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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오래된 건물 흔적

Escaper 2019. 8. 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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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을 보면 아무래도 그 흔적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글씨를 새긴 아크릴을 보니 중학교때 왼쪽 가슴팍에 달고 다니던 녹색 명찰이 생각납니다. 만들기 쉽게 대부분 직선으로만 이루어진 폰트. 지금이야 컴퓨터 달린 기계가 글씨를 새기니 다양한 폰트 적용이 가능하지만 그땐 그랬습니다. 사람이 직접 드릴처럼 생긴 장비로 글씨를 새겼죠.

이것도 옛스런 폰트군요.

요즘의 세련된 소품들과 비교해 약간은 촌스러워 보여 오히려 옛생각도 나고 정감이가는 물체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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