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이 진행하는 '더뷰티플' 방송에서 간단하지만 효과 좋은 글쓰기 팁을 알려줘서 정리해 봅니다.감성적인 글쓰기란 무엇인가?오늘은 ‘감성적인 글쓰기’가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흔히 감성과 이성을 대립적인 개념으로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 대통령 연설이 ‘비이성적’일 수는 없겠죠. 하지만 사람들은 대통령의 연설을 감성적이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왜일까요?대통령 연설문에 꽃이나 시적인 표현이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그 이유가 바로 ‘공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내가 당신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식의 공감이 아니라, 문장 자체가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식입니다.감성적인 문장과 그렇지 않은 문장의 차이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봅시다.이 두 문장은 같은 사실을 전달하지만, 읽는 느낌..
https://youtu.be/iO9HjhxQglY?si=dsxAvLYRYus_2cUj의식이 물질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 독일 물리학자가 ‘디지털 난수 생성기’라 불리는 이 로봇을 설계했다. 르네 포크 박사는 이 장치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이 로봇을 이용하여 1986년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마리오는 이 혁신적인 연구를 재현하고 싶어 한다. 이 로봇은 끊임없이 무작위로 움직인다. 즉, 완전히 랜덤하게 이동한다. 로봇 내부에는 전자 소스가 있어 ‘전자 백색 소음’을 생성하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소음은 전자의 불규칙한 움직임에 따라 난수를 생성한다. 이 난수는 회전 각도와 이동 거리로 변환되어 로봇의 움직임을 결정한다. 따라서 로봇은 완전히 무작위로 움직여야 한다.이 연..
전자공학 전공자이며 (저전압, 저전력이지만) 회로설계를 20년 가까이했다. 이 정도면 전기에 꽤나 익숙하다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수준이리라. 근데 최근 유튭에서 아래 영상을 보게 되고, 또한 놀라게 된다. 학생 때, 회로이론 과목에서 회로해석법을 배우고, 전자기학 과목에서 전기장, 자기장의 특성을 배운다. 그런데 그 지식이 머릿속 별도의 영역에 있었던 것이다.전원에 연결된 전구가 빛을 내게 하는 그 에너지가 전자기장으로 전달된다니...!!!!!! 전자의 흐름(전류)이 에너지원이 아니었다니. 졸업한 지 20년이 넘은 시점에 알게 됐다는게 정말 놀랍다.위 영상에 보면 19세기까지도 전자(전류)가 에너지를 운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전류가 형성하는 전자기장이 에너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나뉘었었..
모란이 피기까지는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독毒을 차고 김영랑 내 가슴에 독을 찬 지 오래로다 아직 아무도 해한 일 없는 새로 뽑은 독 벗은 그 무서운 독 그만 흩어버리라 한다 나는 그 독이 선뜻 벗도 해할지 모른다고 위협하고 독 안 차고 살아도 머지 않아 너 나 마주 가버리면 억만세대가 그 뒤로 잠자코 흘..
최재천 교수님의 유튜브 채널을 종종 챙겨 보는데 인간과 가장 닮았다는 침팬지와 보노보를 비교 - 주로 섹스 관점에서 - 하는 영상이 재밌어 소개해 드립니다. 침팬지 침팬지 암컷은 무리의 모든 수컷들과 섹스를 한다. 그럴듯한 나름의 이유는, 모든 수컷들과 섹스를 하면 그 암컷이 새끼를 낳았을 때 수컷들이 그 자식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 한다. 암컷에게 새끼가 있으면 젖을 물리게 되고, 그러면 섹스를 위한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영장류 사회에서는 영아 살해 빈도가 높다고 한다. 보노보 침팬지 암컷이 전략적으로 가임기에 집중적으로 섹스를 했다면, 보노보는 일상적으로 섹스를 한다. 두 무리가 같은 과일나무를 발견했다 가정하면 침팬지의 경우 사생결단으로 싸우지만, 보노보의 경우는 한 무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