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화요일. STMicroelectronics 에서 주관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ST 한국 대리점인 레인콤텍 도움으로 등록을 할 수 있어 다녀왔는데, 기술기반 회사의 대규모 컨퍼런스에 몇 번 참석해봤지만 이번이 가장 알찬 내용이었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하드웨어 설계자로서 2010년 이전까지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회사이름, STM. 이 회사 부품을 사용할 일이 없었거든요. 그러다 ARM Cortex-M 계열의 MCU를 사용하게 되면서 STM 이름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만큼 ARM Cortex-M 계열의 MCU에서 가장 영향력있고 마켓쉐어도 큰 회사인거죠. 이번 컨퍼런스에서 들어보니 그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종합 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는 계획도 ..
프로그래밍 환경에서 에디터 프로그램은 프로그래머가 가장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낸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더욱이 에디터 상의 코드를 바라보거나 타이핑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개발자 마음에 드는 폰트를 설정해 놓는 것은, 초기 환경 셋업에서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이다. 나는 언제부터였는지 'Consolas' 폰트를 사용해왔다. 물론 모노스페이스 폰트다. 가장 마음에 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산이라 윈도우 환경의 컴퓨터에는 대부분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폰트다. 검색해보니 디자이너 이름은 'Luc(as) de Groot'이라는 네덜란드 사람이고, 다른 프로그래머들도 많이들 좋아하는 폰트란걸 알게됐다. 그러다 몇 일 전 좀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어 검색을 해봤는데, 다운받아 설치해본 폰트로는 'Menlo', 'SF Mo..
STMicroelectronics사의 EVB는 대부분 ST-Link를 내장하고 있고, 해당 펌웨어는 자주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EVB를 구매하면 최신 ST-Link 펌웨어로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펌웨어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후 USB 케이블을 연결하고 'Device Connect' (표시정보확인), 'Yes' 버튼을 눌러 업데이트 해줍니다. https://www.st.com/content/st_com/en/products/development-tools/software-development-tools/stm32-software-development-tools/stm32-programmers/stsw-link007.html STSW-LINK007 - STMicroelectr..
STM32 계열의 MCU로 개발을 하면 편한 이유중의 하나가 다양한 EVB(evaluation board)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1만원대의 저렴한 보드부터 여러 복합 기능을 내장한 몇 십만원대까지. 그리고 대부분의 EVB는 ST-Link를 내장하고 있어 별도의 디버깅 하드웨어 툴 없이도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코드를 컴파일하고 다운로드와 디버깅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EVB를 구매했다면 호스트가 될 PC나 노트북에 먼저 ST-Link를 연결하기 위한 USB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합니다. https://www.st.com/content/st_com/en/products/development-tools/software-development-tools/s..
제가 처음으로 iOS 앱 개발을 배울 때는 Xcode 버전이 4.X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벌써 11.2.1 이더군요. 이번에는 아이폰 앱 개발이 아니라 macOS 에서 필요한 앱이 있어 직접 만들어 보려합니다. 그러자니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보고자 책을 검색해 봤더니 대부분이 iOS 관련 책이고, macOS는 없다시피 하더군요. 확실히 테스크탑의 시대는 저물어가나 봅니다. 하지만, 웹이 있잖겠습니까? 검색을 해봤죠. 유료라도 교육과정이 있는지. 그랬더니 무료면서도 잘 정리되어 있는 튜토리얼 사이트가 있었습니다. 역시. 세 페이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짧아서 더 맘에 드네요. 완죤 초보여도 따라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Xcode 사용법을 익힌다... 생각하고 따라해 보시죠. 구성..
회사에서는 당연히 윈도우 환경에서 펌웨어 개발을 하고 있으나 ST에서 왠만한 툴들은 자바로 만들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이번 기회에 macOS에서도 개발환경을 구축해보자는 도전정신으로 시도를 해봤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아직은 시기 상조다. IAR Workbench는 윈도우 전용 컴파일러니 기대할 여지가 없고, 대체재로 ST에서 Eclipse 기반의 STM32CubeIDE를 얼마전에 출시를 해서 설치를 했고, CubeMX도 설치를 잘 했는데, STM32CubeProg와 ST-Link-V2 펌웨어 업데이트 유틸리티는 겨우겨우 설치까지는 했지만 실행이 안됐다. ST에서도 윈도우상에서의 테스트만큼 다른 OS에서 그렇게 하지는 못 하나 보다. 또, 윈도우의 'Tera Term'과 같은 역할의 터미널 통신 프로그램이..
펌웨어 개발을 처음 시작할 당시의 환경은 Keil 𝜇Vision IDE이었고,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 이후 적용하는 MCU 대부분이 ARM Cortex-M 시리즈로 변경되었고, MCU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IDE를 사용하게 되면서 Eclipse와 친해지게 되었다. 그 다음 STM32(이것도 ARM Cortex-M) 계열을 적용했을 때는 컴파일러로 IAR을 사용했는데 에디터로서는 영 별로여서 이전에 사용하던 Eclipse를 에디터로 사용하면서 컴파일러로만 IAR을 사용했고, 지금까지 이 조합을 사용해왔다. 그 와중에 며칠 전 VS Code를 경험해봤는데 사용자가 이것저것 환경을 변경해 볼 수 있어 에디터로서 Eclipse보다 훨 나은듯하다. 그래서 VS Code + IAR 조합으로 갈아타게 ..
파일을 더블클릭 했을 때 확장명에 따라 실행되는 앱이 설정되어 있는데요, 기본 실행 앱을 변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DF 파일의 경우를 예로 보겠습니다. PDF 파일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Open With' 항목을 보시면 default로 'Preview'란 이름의 앱이 실행될 것이라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PDF 파일을 더블클릭 했을 때 'Preview'란 앱에서 보여지게 된다는 것이죠. 이 기본 앱을 Acrobat Reader로 변경해 보겠습니다. PDF 파일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 'Get Info'를 선택. 창이 하나 뜨는데 그 항목 중 'Open with' 항목을 보면 'Preview'란 앱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 항목을 'Acrobat Reader DC' 앱으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