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키오스크 :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주로 정부 기관이나 은행, 백화점, 전시장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체로 터치스크린 방식을 사용한다.
A kiosk is a small building or structure from which people can buy things such as sandwiches or newspapers through an open window. (from Collins Cobuild)
키오스크란 장치를 처음 본지는 꽤 오래전 일이다. 그때는 그냥 특별한 장소의 특별한 목적을 가진 의외의 물건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엔 어딜 가나 사람 얼굴 대신 사람을 맞이한다. 특히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매장엔 100%.
말을 그닥 좋아하지 않으며, 전자 장비를 좋아하는 나에겐 안성 맞춤인 문명의 이기이겠으나 좀 아쉬울 때가 있다.
음식점에서다.
난 음식점에서 끼니를 때우고서는 - 주로 소주 一병과 함께 - 맛 없거나 그냥 별 감흥이 없을 때는 아무 말 없이 나오고, 만족했거나 기대 이상이었을 때는 잘 먹었다고, 맛있었다고, 표현을 꼭 하고 나오는 습성이 있다.
이런 표현을 할 수 있는 타이밍은 계산 할 때. 그러니까 카드 결제를 하며 음식점 주인이 내 앞에 있을 때다.
키오스크 결재는 선불 결재이며, 음식점 주인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매우 많이 빼앗는 결과를 가져왔다.
라고 생각해보니, 인터넷에 쉽게쉽게 음식점에 대한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네. ^^
뭐 그냥 키오스크를 보니 짧은 생각이 났다.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째 딸이 벌써 (0) | 2020.07.08 |
---|---|
부동산 정책에 대한 단상 (0) | 2020.07.07 |
중국 우한시 武汉市 (0) | 2020.01.26 |
남혐은 무뇌충과 동의어가 아니길 (0) | 2019.12.21 |
주옥같은 플로피 디스크 (0) | 2019.09.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