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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를 먹기 시작한 지 2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자연식, 즉 whole food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미를 선택했었죠.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 등 건강에 좋은 성분들을 한가득 섭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덕분에 백미에 비해 확실히 바나나형 대변이 나온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귀찮은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현미를 미리 불려야 한다는 번거로움이었죠. 어렸을 때부터 ‘현미는 불려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불린 현미밥만 익혀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의문이 들었습니다. “정말 식감만을 좋게 하기 위해 굳이 불려야 하는 걸까?”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니, 불리는 과정의 주된 목적은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 동시에 조리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함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식감에 그리 민감하지 않고, 소화 흡수가 빠르다는 점은 곧 혈당이 더 급격하게 올라갈 가능성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더라구요. 게다가 밥 지을 때 물을 조금 더 넣어주면 충분히 익힐 수 있다는 의견도 보이더군요. 그래서 처음으로 불리지 않은 현미로 밥을 지어 보기로 했습니다.
결과는? 놀랍게도 더 맛있었습니다. 지금껏 왜 굳이 불려서 먹었나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불리지 않은 현미밥이 내 입맛에 잘 맞는다는 사실,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번거로운 불림 과정을 생략하면서도 충분히 건강하고 맛있는 현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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