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부터는 직장생활을 시작하니 아무래도 여유가 있던 20대에 들었던 음악들이 평생 자신의 음악적 취향을 결정한 것 같다. 나의 경우엔 10대 후반부터 들었던 해철 횽아의 음악을 빼고는 아래 두 음악이 지금껏 나의 취향이 되었으니 하는 말이다. 20대 초반, 군대를 가기 전이었을 꺼다. 지금이야 음반시장이 거의 전부 온라인으로 옮겨가 상황이 다르지만 당시엔 큰 서점에 음반 매장은 항상 같이 있었고, 광화문 교보문고인지 영풍문고인지는 확실치 않은데 그곳에서 이 음반을 발견한다. 바로, 스눕독 - 당시엔 스눕도기독 - 의 전설적인 첫 앨범인 도기스타일. 자켓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구입을 해서 들어봤는데 충격 그 자체였다. 이런 앨범이 정식으로 수입되어 - 물론 라이센스 - 우리나라에서 팔린단 말이야?!..
새로운 회로를 구상할 때 파워를 구성해야 하고 당근 해당 IC 정보를 검색하게 됩니다. DC-DC를 사용할까, LDO를 쓸까... DC-DC는 어떤걸 사용할까... 뭐 자주하는 고민인데요. 해당 IC 제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DC-DC도 종류가 많습니다. 크게는 step-up, step-down. 그 하위 카테고리에도 종류가 많습니다. 파워쪽은 잘 알지는 못해서 위키에 들어가 간단하게 정리차원에서 카피해 보았습니다. 1. Boost converter step-up, SMPS (switched-mode power supply) at least two semiconductors (a diode and a transistor) and at least one energy storage element: a ..
둘째 딸아이가 현재는 14살이니 7년 전... 7 살 즈음이었을꺼다. 말을 재잘재잘 잘 했었는데 가끔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꽤나 길게 자세히 이야길 했었다. 귀엽게 보이니 웃으면서 집중해 듣다보면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도 중간중간 섞어서 말을 한다. 재밌으니 그냥 웃고 넘어가면 되었을걸...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충고를 했다. 혼낸 정도는 아니고. 3번 정도? - 이런 꼰대질이라니 - 그 이후로 더 이상 자신이 지어낸 이야기는 하질 않게 됐다. 재밌는 소설같은 이야기를 재잘거리는 딸아이의 모습을 내가 지워버린거다. 근데 몇 년 지나고 생각해보니 거짓말은 아니었는데, 그냥 이야기 중간중간 자신이 이야기를 지어내서 한 것 뿐이었는데. 내가 왜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고 핀잔을 줬을까... 후회된다. 순간순간 이..
이전에는 트위터를 주로 뉴스보기 용도로 사용하며 간간히 내 의견을 곁들이고는 했는데, 요즘 2개월 정도 트윗하는 맛에 들려 꽤나 많이 내 생각을 올렸다. 이렇게 트윗을 이용하다보니 뭔가 헛헛함을 느끼게 되었는데 그 원인을 생각해보니 길게 생각할 여유없이 바로 생각나는 대로 써버리는 것이 습관이 되어 그런 것이다. 꽤나 많은 유명인들이 자신의 트윗글로 곤욕을 치르는 것으로 보아 트윗의 즉흥성은 장점이자 단점임이 분명해 보인다. 오랜 시간 머리 속에서 묵힌 생각을 블로그에 썼을 때는 뭔가 충만함이 느껴진다라면 트윗은 - 물론 재밌긴 하다 - 나를 소진하는 느낌이다. 배변을 했을 때 속이 빈 듯한 느낌. 비슷한 현상이 머릿속에서 일어난다. 좀 더 즐겨보긴 하겠지만 긴 글은 좀 피하고 이전처럼 짧은 글로 써야겠다.
90년대 중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MBC였나... TV에서 배트맨 만화를 방영해주었다. 작화 스타일도 마음에 들었고 고담시의 우울한 배경을 너무 잘 나타낸것 같아 마음에 들어했었는데 몇 회 밖에는 보질 못했었다. 그러다 최근에 생각이 나서 검색해보니 그 만화 시리즈가 블루레이로 출시가 된거다. ($44, 12discs, 가격도 착하다) https://www.amazon.com/Batman-Complete-Animated-BD-Blu-ray/dp/B07J33MNCV?smid=ATVPDKIKX0DER&pf_rd_p=87b353d9-bc41-4b1d-aa80-28a76c706774&pf_rd_r=1PBZFB3JXWYN9Y186740 낼름 구입하고는 싶은데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없고... 그렇다면... ^^ 당..
STM32 Discovery kit IoT node(B-L475E-IOT01A1) 보드를 $53에 마우저에서 구입. 스펙 ∙ STM32L475VGT6 MCU (Arm Cortex-M4 core, 80㎒, 1 Mbyte of Flash Memory, 128 kBytes of SRAM) ∙ 무선 통신 : Wi-Fi, NFC, BLE, Sub-GHz(915㎒) bands ∙ 센서 :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자력계, 근접센서, 압력계, 습도계, 마이크 해볼 수 있는 것 ∙ 보드를 AWS에 등록후 센서 데이터를 Wi-Fi 통신을 통해 AWS에 업로드
수 년전 김어준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처음 김갑수 선생을 접하고 바로 팬이 되었는데, 얼마전 불금쇼에서 진행했던 김갑수 선생의 이야기를 재밌게 듣고는 이 후 수십 번을 반복해서 들었다. 또 들어도 재밌더라. 그런데 좀 아니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 내 생각을 적어본다. 김갑수 선생의 이야기중, (여성과는 다르게) 남자는 자신의 유전자를 여러 개체에게 퍼트리려는 욕구를 가지고있다. 이거 흔히 들었던 말이다. 그래서 남자는 바람을 필 수 밖에 없다는 논리로 전개되어 바람을 정당화 하는데 쓰인다. 반론이라기 보다는 다른 의견을 펼쳐보자. 남자에게서 연유한 유전자가 2세 유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0, 80% 되는가? 아니다 50%다. 그런데 어찌 남자만이 유전자를 널리 퍼트리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