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밥을 좋아라 합니다. 순대국밥, 뼈다귀해장국, 고기국밥, 내장탕 등등... 그러다 보니 국밥 먹을 때마다 그 가게에서 사용하는 뚝배기를 눈여겨봅니다. 그렇게 관심을 가지다가 직접 구매했던 국밥용 뚝배기가 시장통에서 파는, 메이커가 명시돼 있지 않은 그렇고 그런 뚝배기였습니다.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집에 뚝배기가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을 느끼던 시기였죠. 그러다 한 달전 마음에 드는 뚝배기를 찾고자 본격적으로 검색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경산세라믹'이라는 회사의 뚝배기 제품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국밥 뚝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를 들어 매운탕용, 전골용, 구이용 등의 뚝배기 제품이 모두 만듦새가 뛰어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레토르트 식품 데워 먹을 때 활용도가 높을 뚝배..
최고의 짬뽕 라면 찾기 현시점, 매장에서 살 수 있는 짬뽕 라면(봉지면, 국물라면)을 리스트업 해보자. 각 회사의 공식몰에서 검색했다. 1. 농심 오징어 짬뽕(124g) - 구운 오징어 풍미. 사천 백짬뽕(94g) - 건면. 굴, 부추로 시원 칼칼한 맛. 삼선 맛짬뽕(130g) - 홍합, 조개의 해물맛. 새로운 면발. 야채볶음풍미유. 2. 오뚜기 진짬뽕(130g) - 두꺼운 면발. 해물과 치킨, 사골 육수. 유성스프. 해물짬뽕(120g) - 야채와 오징어, 홍합이 어우러진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맛. 3. 삼양 나가사끼 짬뽕(115g) - 돈사골, 해물맛 육수. 백짬뽕. 바담뽕(120g) - 오징어, 새우, 홍게. 조미유. 감자전분 첨가. 불닭짬뽕(140g) - 고기 육수. 매운 국물. 조미유. 4. 팔도 ..
움직이는(animated)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이트가 있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영상을 편집하고, 원하는 사양대로 GIF 파일을 만들고 싶다면 동영상 툴을 하나 다룰 줄 아는 게 필요합니다. macOS에서는 Final Cut Pro(FCP)가 대중적이므로, 이 앱에서 animated-GIF 만들기를 해봅니다. FCP에서 animated-GIF 만들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Compressor에 이미 저장되어 있는 설정값을 이용하는 방법과 이 설정을 수정하여 내가 원하는 사양대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Compressor 앱도 필요합니다. 1. Using Compressor Built-in Settings 먼저 준비하실 사항은 FCP 프로젝트..
이 책을 한국에서 펴내는 기쁨 지금처럼 인류가 인류만을 위한 욕망의 길을 계속해서 달리게 된다면, 우리는 오래지 않아 낭떠러지에 서게 될 것이다.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생물이 살 수 있는, 아름다운 녹색의 별인 이 지구가 2백 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인간의 손에 의해 엄청나게 파괴되어 왔다. 게다가 그 현상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따져볼 필요도 없이, 인간의 지식과 행위 일체가 모두 반反자연적이었기 때문이다. 인류 문명은 지구 자원과 환경을 거리낌 없이 마구 희생시켜가며 그 위에 구축되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몸도 마음도 생활도 부자연스러워지고 불건강해졌다. 비뚤어진 허구의 문명 생활 속에서 인류는 전락할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 이대로 간다면 인류는 지구 최후의 동물로서 멸종..
사진 배경 제거할 때 기존에는 remove.bg 사이트를 이용하곤 했는데 몇 일전 들어가 봤더니 해상도 높은 사진은 유료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른 서비스를 알아보니 두 가지 옵션으로 압축되더군요. 포토샵 앱과 어도비 익스프레스 사이트. 두 서비스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Adobe Photoshop 앱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배경을 없앨 수 있습니다. 사진을 열고, Properties ➠ Quick Actions ➠ Remove Background 버튼 클릭! 빅슬라이드 IPA 맥주캔 사진을 예제로 테스트했는데 아래, 빛나는 부분이 같이 날라갔습니다. Adobe Express 사이트 같은 맥주캔 사진을 Adobe Express 사이트에서 테스트 했습니다. 포토샵 자동 기능보다 낫..
하드웨어 개발자 2001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직장 생활을 디지털 하드웨어 개발자로 시작했다. 회로 설계를 하다 보니 가장 가깝게 두고 있는 도구는 인두기일 수밖에 없고, 그 외 칩저항, 칩커패시터, 칩인덕터와 IC부품들을 다룰 수 있는 핀셋, 와이어를 자르는 니퍼, 피복 벗길 때 사용하는 스트리퍼, 드라이버, 그리고 누구나 사용하는 가위, 커터칼 등의 도구와 친해지게 됐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툴에 대한 취향이 확고해졌다. 오늘은 그 중 커터칼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커터칼이라면 어릴 적 학창 시절부터 사용하고, 일반적인 사무실에도 많이 비치되어 있는 터라 특별할게 뭐 있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으나, 그런 분들 중 도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아래 추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