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맛은 오크통 맛 양주의 대명사인 위스키. 다양한 위스키 종류가 있지만 스코틀랜드 전통 위스키는 보리를 발효시켜 보리술을 만들고 이를 증류하여 오크통에서 수년간 숙성하여 만든다. 하지만 최초의 위스키는 오크통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증류 원액을 바로 마셨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위스키의 색과 맛이 바로 오크통의 색과 맛에 기원한다는 것이다. 위스키의 주원료인 보리 증류주 맛이 아니다. 과실주를 증류하여 만드는 브랜디도 오크통에서 숙성하기는 마찬가지. 그러니까 위스키나 브랜디의 맛을 좋아한다면 그건 오크통 맛일 가능성이 높다. 재료 본연의 맛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우리나라의 가장 대중적인 초록병 소주인 희석식 소주는 주정에 물을 타서 만든다. 그러다 보니 무색, 무취, 무미라 증류 ..
⦿ 제품명 : 홉스플래쉬 아이피에이 ⦿ 제조원 :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 밀, 홉, 효모, 귀리맥아, 이산화탄소, 황산아연(효모영양제), 염화칼슘, 인산(산도조절제), 산소 ⦿ 에탄올 함량 : 6.7% ⦿ IBU : 35 홉을 마구 때려 넣어 향과 맛이 가득하다. 크래프트브로스의 'LIFE' 맥주와 비슷하다. 한 병에 6천 원짜리 맥주를 요즘 5가지 정도 먹어 봤는데 몇 번 먹어볼 만 하지만 4캔 만 원짜리도 훌륭한 맥주가 많아서 배가 넘는 가격에 계속 먹기에는 가성비 차원에서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 (4/5점)
'병신'의 국어사전적 의미 신체의 어느 부분이 그 기능을 잃어버리거나 기능에 제약이 있는 상태 또는 그런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모자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주로 남을 욕할 때에 쓴다. 어느 부분을 갖추지 못한 물건. 나는 남을 욕할 때 '병신'이라는 말을 주로 쓴다. 위 2번 예에 해당하지만 1번에 해당하기도 한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뇌 능력에 있어 가장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뇌의 기능을 잃어버리거나 기능에 제약이 있는 존재라는 의미다. 모자람과 병신의 차이 누구나 모자란 행동을 한다. 하지만 모자란 행동을 한 후, 자신이 모자란 행동을 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음엔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면 지극히 정상이라 할 수 있다..
몸이라는 블랙박스 내부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수 없는 시스템을 블랙박스라 부른다. 이 블랙박스의 작동 원리를 추론하기 위해 다양한 조건하에서 다른 입력값들을 넣고 출력값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게 된다. 의학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현대 의학으로는 고치지 못하는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것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증명한다. 현재 인간은 해변 모래사장에서 모래 몇 알 만큼의 지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로 현재까지 이룩한 의학적 업적을 내려놓고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인체를 알 수 없는 블랙박스로 가정하고 접근한다면 오히려 유용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몸의 입출력 몸이라는 블랙박스의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입력에 따른 출력을 관찰해야 한다. 그렇다면 몸의 입..
음식 한류(K-food) K-pop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분야는 바로 한식(K-food)이겠다. 김치, 비빔밥, 불고기야 그 이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3, 4년 전부터 유행하는 유튜브를 보면, 서서히 서양인들이 한국식 BBQ의 맛에 빠져들기 시작해서 해외에서 개업한 가게들마다 문정성시를 이루는 영상들이 많이 보인다. 고기를 불에 익혀 먹는 문화는 세계 어디를 가나 공통적일텐데 한국식 BBQ란 어떤 특색을 지녔기에 서양인들에게 어필하고 있을까, 그 핵심을 생각해보자. 고기 맛은 지방맛 고기의 맛이란 정확히 어떤 성분의 맛을 의미할까? 고기 기름, 곧 지방의 맛이다. 뜨거운 열에 살점 속에서 녹아 나오는 지방, 그 고소한 맛.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튀김에는 고소..
윤석열이 다시 한 번 무식함을 드러내며 외교참사를 일으켰다. 무식하면 가만히 있기나하지... 자기 자신이 무식한줄 모르니 저런 행동을 계속 하고 자빠져 있는 것이다. 국내서도 줄줄 새는 쪽박이 외국 나가서도... 후후후... 어디 저런게 대통령이라고... 쯧쯧쯧... 도대체 저런 발언을 해서 누가 이익을 봤을까? 우리나라가 이익을 봤다면 다른 모든 나라가 피해를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을텐데, 대한민국, UAE, 이란... 모두 피해자가 돼버렸다. 정말 병신짓이라 아니할 수 없다. 븅신새끼.
네이버에서 공개한 마루 부리 글꼴이 예뻐 이 블로그에도 적용했는데, 더탐사 유튜브를 보다가 그것과 비슷하면서도 매력적인 폰트를 찾았다. 바로 '고운바탕' 폰트. regular, bold, 두 가지 웨이트가 있는데 작가님께서 light나 thin도 추가로 만들어주심 너무 좋을듯하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류양희 작가님~~~ 구글폰트에서 다운로드하기 https://fonts.google.com/specimen/Gowun+Batang?subset=korean&fbclid=IwAR13jRI3i5gYS7vms_VlktR2PutLDdPMDl2u-GtEnu4spjhb8A_MjAUzFGM&query=Yanghee+Ryu¬o.script=Kore 류양희 작가님 홈페이지 (참고로 홈페이지 서버가 제3세계에 있는지 ..
2012년. 거의 매일 국밥을 먹었던 적이 있었다. 뼈다귀 해장국을 좋아했었고 마침 집 근처에 맛있게 잘하는 감자탕 전문점이 있어서 그렇게 먹었던 듯하다. 국밥이 6천 원, 소주가 3천 원. 합이 9천 원. 계산할 때 만 원 한 장을 내면 천 원짜리 한 장을 도로 받았다. 행복했던 시절이었고, 내가 음식점에서 받는 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참 싸다고 생각했었다. 언젠가는 국밥 한 그릇에 만 원 하는 날이 올 것이고 그만큼 음식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임금도 올라가길 당시 기원했다.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서 음식점들의 영업 제한이 모두 풀렸지만 그 기간동안의 어려움에 더해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도 맞물려 외식 비용이 일제히 상승했다. 국밥도 이젠 대부분 1만 원이다. 내가 기원했던 대로 그만큼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