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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래 영상을 보자.https://youtu.be/y-R1DzilSUs?si=B95AdURFiXwqvXtu예배시간에 목사라는 자가 저런 정치적인 발언을 직접적으로 하는데 그걸 시키는 대로 따라 복창하는 신도들은 뭔가? 무뇌충인가? 그냥 이렇게만 욕을 하면 나도 저들과 똑같이 피상적인 인간일 뿐. 대한민국 개신교가 보수화 하는 데는 어떤 역사적 맥락이 있는지 찾아봤다. 짧게 정리해 보자.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기점으로 개신교의 세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고로 개신교 세력의 대부분은 북한 지역에 자리한다. 러일전쟁 이후 신사참배를 강요하는 일본에게 대부분의 개신교 세력은 굴복한다. 여기가 국가세력에 복종하는 개신교의 시작점이다. 해방 이후 사회주의 세력에 쫓겨 대거 남으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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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거나 업무에 몰입할 때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편안함과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바퀴 달린 의자에 익숙해져 있지만, 때때로 그 자유로움이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될 때가 있다. 오늘은 바퀴가 달린 의자보다 고정식, 즉 바퀴가 없는 의자가 왜 공부하거나 집중해서 일을 하는 데 더 적합한지에 대해 살펴보자.공부나 업무를 할 때 우리 몸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신체 자세와 움직임은 뇌의 활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면 주의력이 향상되고 불필요한 움직임으로 인한 산만함이 줄어든다고 한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집중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몸의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큰 차이를 만든다.의자는 단순한 앉는 도구 이상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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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생명활동과 냄새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흔히 '냄새'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거리나 공공장소에서 나는 불쾌한 체취, 혹은 ‘몸에서 나는 냄새’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은 오래전부터 자리 잡아왔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연스러운 체취를 감추기 위해 다양한 향수나 향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생명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연의 생명활동의 한 결과물인 냄새를 억지로 숨기려고 하는 것일까? 혹은 향수를 통해 자신을 개성 있게 표현하는 또 다른 방법일까? 모든 생명체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을 거친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그 음식물은 소화 과정을 통해 에너지로 전환되고, 남은 찌꺼기는 체내 노폐물로 배출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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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당신의 인생을 구하고자 한다팀 쿡은 AI와 신제품 ‘애플 인텔리전스’에 경이로움을 느끼는 듯하지만, 애플의 유산을 정의할 기술은 건강 앱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애플 파크(Apple Park) 캠퍼스를 방문할 때마다 공사가 완공되기 몇 달 전, 먼지가 쌓인 테라초 바닥과 지금은 울창한 녹지가 자리한 진흙투성이의 땅을 거닐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내 가이드는 팀 쿡(Tim Cook), 애플의 CEO였다. 그는 “100년을 내다보는 결정”이라며 50억 달러 규모의 이 원형 건물을 나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했다.오늘 나는 애플 파크의 ‘링(Ring)’으로 돌아왔다. 이곳은 개장한 지 7년이 지난 지금도 활력이 넘친다. 나는 다시 팀 쿡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현재 테크 산업은 중대한 변곡점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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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니 구입해서 읽는 경우가 많았다. 허나 안타깝게도 여유 자금이 줄면서 도서관을 적극 이용하기로 마음먹은 지 1여 년. 그동안의 노하우를 정리해 본다. 나는 성남시에 살고 있으니 성남시 도서관 시스템 기준일 수밖에.가장 전형적인 방법은 근처 도서관에 방문, 그 자리에서 열람하거나 대여해서 읽는 것. 대여 기간은 14일. 그런데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다? 이럴 땐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상호대차 서비스, 둘째는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상호대차란 성남시 내 다른 도서관에 책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에서 해당 책을 검색 후 상호대차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하루 이틀 내에 입고된다.희망도서신청은 도서 구입 신청을 하는 것이다. 한 달에 4권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신청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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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네 슈퍼에서 일품진로를 사봤다.보통 증류식소주로는 40도 이상을 선호한다. 소화관의 존재를 드러내 주는 그 타는 느낌이 좋기 때문이다.하지만 43도 한 병을 먹었을 때 평일인 다음날이 부담스럽기도 해서 25도를 샀다.집에서 한 잔 기울이는데 뭔가 이상하다.증류식소주의 강하지만 부드러운 느낌이 아닌 약품을 먹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살짝 역하다.그래서 라벨을 봤다.헉... 이상케도 그냥 소주다. 증류식소주가 아니라.원재료명을 보니 증류식소주원액과 정제수뿐이다.그러면 증류식소주가 맞는데.43도짜리 일품진로 라벨을 봤다.마찬가지로 그냥 소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 원재료를 보면 증류식소주다.바로 고객센터에 전화했다.답변은 이러했다. 2013년 법이 개정되어 희석식소주 증류식소주 구별하지 않아도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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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이 진행하는 '더뷰티플' 방송에서 간단하지만 효과 좋은 글쓰기 팁을 알려줘서 정리해 봅니다.감성적인 글쓰기란 무엇인가?오늘은 ‘감성적인 글쓰기’가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흔히 감성과 이성을 대립적인 개념으로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 대통령 연설이 ‘비이성적’일 수는 없겠죠. 하지만 사람들은 대통령의 연설을 감성적이라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왜일까요?대통령 연설문에 꽃이나 시적인 표현이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그 이유가 바로 ‘공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내가 당신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식의 공감이 아니라, 문장 자체가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식입니다.감성적인 문장과 그렇지 않은 문장의 차이다음 두 문장을 비교해 봅시다.이 두 문장은 같은 사실을 전달하지만, 읽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