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등의 부동산 가격이 계속해서 오른다. 80, 90년대까지는 빠른 경제성장의 부작용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그 이후의 집값 상승은 '부동산 불패'라는 신화에 의해 탄력 받은 현상이라 본다. 의식주 중에서 가장 무게감 있는게 집인데, 평균 수입을 가진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의 집값 상승은 건강한 사회로 가는 걸림돌임은 분명하며 시스템으로 어떻게든 막는 것이 맞아 보이기는 한다. 내가 그 분야 전문가가 아니니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순전히 법으로만 그러한 효과를 낼 수 있을까? 그건 아닌듯하다. 오래전부터 법은 모습을 바꾸며 시행됐지만 효과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질 못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관련 교육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본다. 세금이 올라가거나 하면 그..
키오스크 : 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주로 정부 기관이나 은행, 백화점, 전시장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체로 터치스크린 방식을 사용한다. A kiosk is a small building or structure from which people can buy things such as sandwiches or newspapers through an open window. (from Collins Cobuild) 키오스크란 장치를 처음 본지는 꽤 오래전 일이다. 그때는 그냥 특별한 장소의 특별한 목적을 가진 의외의 물건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엔 어딜 가나 사람 얼굴 대신 사람을 맞이한다. 특히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매장엔 100%. 말을 그닥 좋아하지 않으며, 전자 장비를 좋아하는 나에겐 안성 맞..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점점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고 있나봅니다. 적어도 뉴스에 보도되는 내용으로는 그런듯 보이는데요. 그러다, 딴지 게시판에서 링크된 네이처 사이트의 2017년 글을 보게 됩니다. https://www.nature.com/news/inside-the-chinese-lab-poised-to-study-world-s-most-dangerous-pathogens-1.21487 Inside the Chinese lab poised to study world's most dangerous pathogens Maximum-security biolab is part of plan to build network of BSL-4 facilities across China. www.n..
https://twitter.com/Juchri_cream/status/1201819677619474433 웃음의여왕 on Twitter “어제 항공사 다니는 친구들 만났는데ㅋㅋ자기들 샤넬귀걸이 착용 금지됐다길래 (척하면척이지) “고객민원때문이지?” 하니까 맞댘ㅋㅋ 승무원이 어떻게 자기 월급으로 그런 사치품을 사서 걸고다니냐며..ㅋㅋ 민원넣은 새끼도 미친놈이지만 그걸로 금지시킨 회사가 더 개썅또라이ㅋ” twitter.com 나는 IT 기기에 관심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대표격인 노트북이나 스맛폰으로 뭔가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눈에 들어오기 이전에 그 기기의 브랜드는 어디껀지, 어떤 앱을 사용하고 있는지 등에 먼저 관심이 간다. 그러고 나서야 그 사람이 어떤 작업을 하는지, 사람에게 시..
국민학교 시절, 그러니까 1980년대 중반 컴퓨터 학원을 다녔을 때 컴퓨터 저장장치로 카세트 테잎을 사용했었다. 게임도 카세트 테잎에 담겨 판매되었었다. 지금이야 대부분의 저장장치가 플래시메모리이지만 새 밀레니엄 이전에는 자성을 이용한 휴대저장장치가 대세였었더랬다. 카세트테잎 이후에 플로피 디스크라는 넘이 대세였는데 내가 처음 처음 접한 플로피 디스크는 5.25인치. 아래 사진과 같은 넘이다. 20살. 386이었나... 컴퓨터를 사고 신나게 처음으로 한 작업이 20년 인생을 일기처럼 요약해보는 일이었다. 한글 버전이 얼마였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암튼 A4 10포인트 글자로 빼곡히 30장 가까이 썼었다. 한 번에 몰아서 쓴게 아니라 기억 날 때마다 10 ~ 20분 정도씩 꾸준히 타이핑 했다. 한 달 정도 걸..
종종 옛날 재밌었던 일이 문득 떠올라 혼자 실없이 웃고는 하는데 그런 사건중 하나였다. 내가 고3땐 전국 단위의 모의고사를 매달 봤었고 답안지 작성시 희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서 입력하면 일주일 정도 후에 나오는 성적표에 같은 학교, 과를 선택한 학생중 몇 등을 했는지도 표시가 되었다. 보통 마지막 시험 시간에 선택을 하게 되어 있는데, 그날은 반 친구 한 넘이랑 모의를 했다. 여대를 지원하기로. ㅋㅋㅋ. 난 이화여대 영문과. 일 주일 뒤 성적표 나오는 날, 교무실에 불려갔다. 혼자서. 같이 모의한 친구넘은 약속대로 여대를 쓰지 않았던 거다. 씨불. 어떤 선생이 소문을 냈는지 다른 반 아이들도 찾아와서 너희 반에 여대쓴 넘이 있다며 물어보기도 했다. ㅋㅋㅋ. 남자 고등학교였어서 더 재밌는 상황이었던듯..
요즘엔 머리 속에서 자기검열이 일어나고 있다. 기분 좋지않은 작용이지만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괜찮아지리라 생각하며 과거에 내가 행한 잘못을 머리속에서 꺼내어 풀어내 보자. 그래야 내가 조금 자유로워질 것 같아서다. 현재의 감정은 몇 년이 지난 후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때가 되면 풀어보기로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했던 회사는 대기업이었다. 인간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한 팀에 20여 명 정도였었나... 건물 한 층에 이런 팀이 6~8 정도 있었다. 팀마다 사원급중 어느정도 회사생활을 해본 3, 4년차 정도에서 총무를 뽑았었는데 내가 4년차때 - 그러니까 2004년 정도였겠다 - 사다리를 잘못타는 바람에 1년간 총무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 역할이란게 별게 없는게 한 달에 한 번 팀 회식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