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종 뉴스공장에 얼굴을 비추시던 박태웅님께서 유튜브 채널을 드뎌 만들었다. 요즘엔 AI 강의 위주다 보니 잊을 수 있겠지만 2021년 ⟪눈 떠보니 선진국⟫이란 책을 내셨던 분이다. 저자는 이전 저서 『눈 떠보니 선진국』을 통해, 한국이 짧은 시간 안에 선진국으로 도약했지만 그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놓쳤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한국은 UN 창설 이래 최초로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만장일치 승인을 받은 유일한 국가로, 이는 분명 자랑스러운 성과다. 하지만 지나치게 빠른 발전 속도로 인해 사회적, 문화적, 제도적 측면에서 채우지 못한 공백이 존재하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위기가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특히 저자는 ‘문화 지체’ 현상을 강조한다.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선진국다운 ..

https://www.wired.com/story/deepseek-china-model-ai/?_sp=6d5f1966-ad71-4657-b021-a06b70f815db.1738124571822실리콘밸리를 놀라게 한 중국 AI 기업2025년 1월 20일, 중국의 무명 AI 연구소였던 DeepSeek이 오픈소스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실리콘밸리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DeepSeek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DeepSeek-R1은 수학 및 논리적 사고 벤치마크에서 OpenAI의 o1을 비롯한 업계 선도 모델들을 뛰어넘는다. 성능, 비용, 개방성 등 중요한 지표에서 DeepSeek은 서구 AI 대기업들과 정면으로 경쟁하고 있다.DeepSeek의 성공은 미·중 기술 냉전이 초래한 의외의 결과다. 미국의..

출처 : https://www.wired.com/story/softbank-masayoshi-son-bet-billions-iphone-steve-jobs/소프트뱅크 CEO, 존재하지도 않았던 아이폰에 수조 원을 베팅하다소프트뱅크 CEO 손정의가 스티브 잡스를 설득해 '세기의 거래'를 성사시킨 과정.다음 내용은 손정의에 대한 새 전기 《갬블링 맨》에서 발췌되었습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 창업자이자 CEO인 "마사"(그의 친구와 경쟁자들 모두 그를 이렇게 부릅니다)는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21세기 가장 강력한 거물 중 한 사람입니다. 1957년에 태어나 일본 규슈 섬에서 성장한 그는 키가 165cm도 되지 않지만 늘 스마트 캐주얼로 옷을 입고 캘리포니아에서 몇 년간 생활한 경험이 있습니다. ..

토렌트와 저작권 침해 논란최근 토렌트를 이용한 파일 다운로드로 인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토렌트 시스템 특성상 파일 다운로드와 동시에 파일을 업로드(공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용자는 저작권 침해뿐만 아니라 불법 배포자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토렌트는 중앙 서버 없이 파일을 분산 저장하고 전송하며, 다운로드한 이용자가 자동으로 파일 배포자(시더)가 됩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이용자는 자신도 모르게 불법 배포 행위를 하게 됩니다.경찰 통계에 따르면, 저작권 침해 관련 사건은 2021년 2423건에서 2023년 9월 5076건으로 약 2배 증가했습니다. 토렌트는 IP 주소를 추적하여 파일 다운로드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를 특정하기 쉬운 점도 문제..

어느날 납부해야할 카드 금액이 5백만원이라는 문자를 받고서는 각성하게 된 저자.소비는 습관이라 바꾸기가 힘들다.하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일기로 썼다.나도 비슷한 습관적 소비자라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많이 됐고 재밌었다.내 스스로 생각해낸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자면,사고싶은 물건이 있을 때 바로 결제하지 말고 엑셀표에 적어 놓는다.몇 주 또는 한달 후에 엑셀표를 보면서 그 때도 사야한다고 생각하면 결제한다.결제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소비단식은 음식단식과 괘를 같이한다.더 나아가 모든 분야의 단식을 시도해야 한다.

내가 만년필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만년필 펜촉에서만 느낄 수 있는 필기감이라고 해야할까? 촉감? 쿠션감? 그런게 있어서 만년필로만 써야 나오는 필기체가 있다. 두번째는 펜촉에서 넘치듯 흘러나오는 잉크가 종이를 적실 때 뭔지 모를 만족감이 느껴진다는 거다. 이 두 가지가 다른 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만년필만의 매력 포인트다.그러다 얼마전 이 펜을 접했다. 사라사 클립 1.0. 반드시 1.0 이어야 한다. 만년필만의 펜촉 느낌은 물론 없지만 잉크가 흘러 나와 종이를 적시는게 느껴질 정도로 충만함이 만년필 못지않게 만족스럽다. 만년필은 잉크 주입 및 관리가 귀찮기에 이 귀찮음을 생각한다면 만년필을 대체하기에 충분하다 본다. 물론 볼펜 잉크 수위가 쑥쑥 줄어들 정도로 순식간에 없어진다는 단..